이틀전 퇴근하자마자 담근
수제막걸리 강남먹걸리.
48시간이 지나
드디어 술이 익어
조금전 개봉하였다.
그래서 아래에 보고를 올려본다^^
어제 아침에 출근하기 전 1번 젓어 주고
퇴근하여 다시 한 번 젓어 주고
오늘 아침에 또 휘익 젓어주었다.
48시간이 지난 오늘 저녁7시에
술을 병에 담았다.
어서 맛이 보고 싶었지만
꾹 참고...
2리터짜리 물병에 나눠 담았는데
대략 1.2리터 가량으로 5병이 나왔다.
냉동실에 있는 아로니아 분말 생각이 나
냉큼 가져와 한숟갈 넣어보았다.
1병은 특별히 아로니아 와인 이 되었다.
좁은 냉장고에 다 들어가지 않아서
3병은 물넣는 곳에 넣고 뚜껑은 그냥 얹어만 뒀다.
1병은 고로쇠 수액을 조금 보태어 부은 후
뚜껑을 꼭 야무지게 닫아 김치통위에 눕혀 넣었다.
이 1병은 내일 스승님이신 초림선생님과 맛을 볼 작정이다.
1병은 실내 보관.
이것은 몇달 후 천연식초로 변신할 것이다.
막걸리식초가 좋다는 것은 잘 아는데
막걸리맛에 따라 막걸리식초맛도 조금 다르다.
3달 후 어떤 맛이 될까?
6월에 맛난 막걸리식초음료를 즐길 수 있기를.
1kg 쌀가루와 김치유산균 분말로
너무나 손쉽게 만든 수제막걸리.
내일 봉근식당에서 시음회를 가져보기로!
사실 첫 시음은 내가 했다.
조금 맛을 보니 역시 12도 도수인만큼
이 포스팅 하는 시각에 제법 취기가 오른다.ㅋㅋ
그러나 마실 땐 쌀가루음료 아침햇살같이 부드러웠고
막걸리를 마신다는 느낌보다
와인을 마시는 느낌이
혀끝에서 전해졌다.
사이다같은 탄산맛도 있었다.
평소 사서 먹는 막걸리와는 맛이
많이 다르다.
뭐라고 표현해야 할 지 언어를 고르기 어렵다.
냉장보관하여 매일 한잔씩 마시면
아침 화장실도 즐겁게 해주는
유산균음료 역할도 해 줄 것이다.
냉장고에 넣어 둔 첫막걸리는
이미 임자가 정해졌지만
곧 다시 새로 만들어볼 생각이니
맛을 보고 싶으신 지인분은
조금만 참아주시라^^
- 여경이도 담는다, 막걸리! -
수제막걸리 도전 보고 끝^^
김치유산균 알아보는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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