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안내사 피리/진주의 공정 먹방 10

뱅해이네에서 주님 영접하며 저녁을 먹다

몸도 맘도 쳐져 있는데 꼽꼽비까지 내린다. 며칠전 주말부터 내리기 시작한 장맛비인데, 진주사람들은 비가 꼽꼽하게 오면 꼽꼽주를 찾는다. 물 먹은 솜처럼 쳐지는 며칠간 컨디션이어서 모처럼 일찍 퇴근하여 잠시 뻗었는데 딸내미가 저녁 먹자길래 막내 불러서 골목끝에 있는 뱅해이..

진주 초전동 중국성, 빼갈에 취한 상태에서의 포스팅

헉! 이기 머꼬~ 빼갈, 즉 고량주입니다. 근무중 점심시간을 맞아 지인 부부의 점심 데이트에 낑기봤습니다. 진주 초전동 '중국성'에서 코스1로 맛난 점심을 먹게 되었지요. 이집은 지난 2015년 1월 1일 주인이 바뀌면서 새로운 맛으로 변모하여 손님들을 맞고 있네요. 위 사진은 맨처음 나온 ..

경남문화예술회관 뒤편 엄마국수, 해물파전과 막걸리랑 같이

오늘 점심은 엄마국수에서 국시를 먹었다. 시니어 연수생 최여사님께서 국수를 사주신다며 며칠전부터 선약된 점심인데, 아는 동생이 놀러왔길래 오늘 점심은 내가 쏜다하고 엄마국수로 갔다. 엄마국수는 작년 봄에 처음 생길 때부터 단골집이고, 어디에 소문을 내도 부끄럽지 않은 진..

동지 팥죽과 함께 갑오년의 액운을 던져버리고 을미년 행복맞이 시작~

갑오년 동짓달 초하루. 서기 2014년 12월 22일. 동지. 어제 저녁 침대에서 뒹굴다가 문득 올해는 팥죽을 끓여봐야겠다는 생각에 냉장고 문을 열어봤다. 다행히 팥이 냉동실에서 나를 보며 방긋 웃는다. 새알(왕심이) 만들 찹쌀가루는 없어서 새알없는 팥죽을 쑤게 되었는데, 우선 팥을 두 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