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페북자료백업2

2015년3월2일/안묵고도 못살고 묵고나도 못살고 묵기는 무야 되고

여경(汝梗) 2017. 10. 28. 18:42

안묵고도 못 살고
묵고나도 못 살고
묵기는 무야 되고

누믄 앉고즙고
앉으믄 눕고즙고

ㅡ 울엄마 철학있는 노래

댓글
홍흥우 노래로 부르시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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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여경 그냥 이말 저말 대화를 하다보면 노랫가락처럼 시를 읊으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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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판철 어머님 많이 힘드신가 보내요. 우애끼나 염불을 만이 해가 존대가야 될낀데예. 울엄마 연속극 광 입니다. 염불해가 존대가야 안되겠나카머 알았다카고 하는지 모릅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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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여경 55년을 한결같이 염불하며 사셨으니 아마 무의식에서도 염불은 하고 계실깁니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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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갑 그게 사람이인기요ᆞ내 약쫌 묵고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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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여경 2째언니 ㅡ 엄마 내 장에 가는데 묵고즙은 거 말해보이소
옴마 ㅡ 괴기 사오이라 조기 사오이라 한마리 뜯어무보자
피리 ㅡ 맛있겠다. 쌀 씻어 밥 앉힐까?
엄마 ㅡ 그래라 니캉 내캉 뜯어 무 보자
2째언니 ㅡ 나는 안 줄끼가
엄마 ㅡ 니도 무봐라 맛있다

오전 요리프로에 주꾸미삼겹살볶음 보시며 맛있겠다 시더니 조기생각이 나시나봅니다^^ 
안무마 머할낀고 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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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길 도인이 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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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몽룡 걍 하시고 싶은데로 하시라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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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두 그참 ~
사는게 그렇고 그렇습니다~
행복한 하루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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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순홍 남피리 그래도 망내이딸 하고 이래 저래 이바구 하싱게 좋은. 갑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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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용
하만용 그냥 '내나이가 어때서가' 염불보다 낫을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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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송환 ㅎㅎ편하게 사는길이 최선의길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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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맹희 색깔이 다양한 아우님 ㅎ
그대가 가는 길마다 여유와 행복이 넘쳐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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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 Hyun Song 마 세상사는거 이런들 저런들 
흘러가니 복잡하게 생각마시이소 생각하모
더 복잡하고 머리만 아프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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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점주 어무이가 마이 보고 싶고 생가기 날끼다ᆞ세월이 가도ᆞ 해가 가도ᆞ 계절이 바뀌거나 좋아하시던 음식을 대할 때도ᆞ잡힐 듯 하지만 잡히지도 않고 ᆞ만져질듯 하면서도 만져 볼수도 없고 ᆞ꽃이 피더라 아직 날이 춥다 ᆞ건강하길 바란다 설은 춥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