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페북자료백업2

2014년3월2일/암서정 문종이 바르기 완료하다

여경(汝梗) 2017. 10. 27. 20:38
남여경님이 암서정에 있습니다.

일주일전 보다는 조금 더 이쁘게 발랐당^^
집이 내려앉고 있어, 문이 이가 안맞아 얄궂지만 귀신나올정도로 구멍 숭숭 뚫린 부끄러운 모양새는 면했으니 자조하며... 다음에 와서는 방바닥과 마루바닥 청소를 해야겠다. 


도둑이 든 후로 할아버지 할머니 위패만 남아있다가, 그마저 가져가려던 도둑으로부터 위패가 지켜진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암서정 기둥이 틀어지며 집이 내려앉는 과정속에서 벽장문이 안 열려서다. 쩝... 
추연선생의 제자이신 어느 스님께서 진주 인사동 골동품거리에서 추봉의 손때묻은 책을 본 적 있다고 한 것도 벌써 20년은 되었으니, 임자만나 가치를 발휘하고 있기만을 바랄뿐이다.
(책도둑도 도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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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선동휘 요린일도 하시는 님 멎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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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갑 수고하셧수~ 
우씨~책 안훔쳐간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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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철
김기철 그것은 언제고 찾을 수 있으니 도난신고를 미리 해옿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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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옥 책도둑은...도둑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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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여경 책도둑도 도둑이지만 미워허진 않아요. 암서정 벽장 속에서 서충에 갉아먹히기보단 가치를 알아주는 이의 손에 건네갈 기회를 얻게 해줬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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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점주 야무치고로 발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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默居慧德 추봉이라면?......추봉설암을 말씀 하시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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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여경 추봉은, 합천 산골에 은거하여 사신.. 제 조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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默居慧德 오~~ 그러시군요?....
보살님, 죄송 합니다....하하....
소납이 말한 추봉설암은 스님이십니다.

추봉이란 말씀이 나오니 .....
소납의 오해였읍니다.
죄송 합니다.

참고로 추봉설암 스님께선
유명한 선사이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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