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반가운 얼굴을 만났다.
의외의 장소, 청소년단체 지도자 연수에서.
88년에 만났지 싶은 벗.
청춘을 민족과 인류에 헌신하며
같은 마음이라 혈육의 정을 느끼던 벗.
어느덧 세월은 강산이 세번가량 바뀌고
나도 그녀도 #아닌건아니다 란 생각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떠나온...
이곳에서 뜻밖에도 만나니 반가운데
눈물은 왜 날까.
그녀의 열정은 지금 대구에서
걸스카웃과 함께 새로 달궈지고 있다.
봄날은 이렇게 간다. ^^
ㅡ국제청소년센터 1층 국제회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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