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페북자료백업2

2014년6월6일/결혼하고 처음으로 우리집에서 주무시는 엄마

여경(汝梗) 2017. 10. 27. 22:03

결혼하고 처음으로 엄마가 울집에서 주무신다.

오빠내외랑 언니들과 조카내외와 함께 오셨다가

다들 합천으로 가고

엄마는 피리집에서 하루 주무시게 꼬셨다.

강아지 밥 줄 걱정하시지만 속으론 피리집에서 주무시고 싶어하시는♡

엄마랑 둘이 누워 별의별 이야기 나누노라니 이런 시간이 얼마나 고마운지!

댓글
남여경 류철웅 잉? 복은 무슨 ㅋㅋ (다리힘이 이제 없으셔서 3층까지 억지로 올라오셨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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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옴마 발 씻겨드리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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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Doo Kim 오늘 진주들렀다 밥묵고 커피미학에서 차한잔하고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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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상상만해도 행복해요. 맛난거 많이 드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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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Kisoo 바로 그런 것이 행복입니다. 등 만드실 때 어머니와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딸의 그림을 넣어 보시죠. 눈물나도록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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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재란 아들 집에서도 잘 안 주무셨지만
딸네는 남의 집이라 늦은 밤에도 먼 길 재촉하던 아버지
진주 오고 분가하고 돌아가시기 전 해 딱 하루 주무셨어요. 그 하루로 미안함을 덜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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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춘
김희춘 엄마!
그 이름이 인류의 시작이다.닭보다.달걀보다.
어머니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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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ghtonyoung A Kim 참좋다...김피리님...!한국의 엄마들은 어쩜 꼭같죠.따라다니며 잔소리많은 울 엄마 보고싶다.비가오니깐 더보고싶네요.
행복한 밤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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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갑 강쥐밥은 지가 줄틴게 며칠 푹 쉬시다 가시라고 하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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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잘 모시세요 90노령 연세에 대단하세요 ㅎ 날씨가 마이 덥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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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여경 못산다꼬 쌀 떨어져 배 곯는단 걱정으로 늘 한줌씩 쌀을 덜어내 모으셨다가 보따리에 싸주시곤 허시는 울옴마... 쌀단지와 쌀포대, 간장 된장 고추장 단지 보여드렸더니 "이젠 아무 걱정 없다"시네요 ㅠㅠ 
이십여년을 걱정끼치며 산 불효막심한 피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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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남피리 왠 저기압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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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피리언니는 엄마한테 좀 잘 하라고 미경이 야단치는거 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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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여경 니가 진짜 효녀란 거 내가 알고 하늘이 알고 땅이 알아♡ 김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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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최옥자 정말 몸 바꾸실 날 가까이두고 그 오랜세월을 
따님집에서 안주무시더니 이별을 예감하셨나봐요
아름다운 하룻밤의 추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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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 맘이 짠해진다~~^^
그맘알거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