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식아 삼식아 워디갔다 인제 오는겨 저노므 손좀 보게
쌔카만 게 까마귀가 보믄 할아부지 하겄어 빨리가 손씻구 밥먹구 공부좀 혀어 제발'
소낙비는 내리구요 업은 애기 보채구요 허리띠는 풀렸구요
광우리는 이었구요 소코팽이 놓치구요 논의 뚝은 터지구요
치마폭은 밟히구요 시어머니 부르구요 똥오줌은 마렵구요
어떤날 엄마 어떤날 엄마
소낙비는 내리구요 업은 애기 보채구요 허리띠는 풀렸구요
광우리는 이었구요 소코팽이 놓치구요 논의 뚝은 터지구요
치마폭은 밟히구요 시어머니 부르구요 똥오줌은 마렵구요
어떤날 엄마 어떤날 엄마
엄마 엄마 이것 보세요 병아리떼 쫑쫑쫑 놀고간뒤에 미나리 파란 싹이 돋아 났어요 미나리 파란 싹이 돋아 났어요
에헤야~~~~~~
해는 져서 어두운데 찾아 오는 사람 없어 밝은 달만 쳐다보니 외롭기 한~이 없~네
삼식아~ 삼순아~~~~
워디 갔다 이제 오는겨 제 손좀 봐요 새카만게 까마귀가 보면 할아부지 하긋어
빨랑 손씻구 밥먹구 공부좀 혀 ~ 내가 못살어~!!
삼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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