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내 일기장
혼자서 아프다는 것은
여경(汝梗)
2008. 5. 26. 13:09
혼자서 가방을 챙겨들고 입원을 하고
혼자서 병실에서 지내다가
혼자서 쓸쓸히 퇴원을 한다는 것은
참 무지 고독한 것이었다......
아픈 곳보다 더 아픈 마음.
안 아프면 그런 일이 없는 것인데
건강관리에 소홀한 나 스스로가 밉다.
나는 이제 건강하고 싶다.
몸도 마음도.